마샬의 열성 팬인 스파이널 탭은 분위기를 11로 끌어올릴 준비를 합니다.
1984년 Marshall은 컬트 락 모큐멘터리 '디스 이즈 스파이널 탭(This Is Spinal Tap)'을 통해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. 음악 산업을 유쾌하게 풍자한 이 영화는 "영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밴드 중 하나"의 어리석음과 불행, 과대망상을 통해 그들의 부상과 몰락을 살펴봅니다.
데이비드 세인트 허빈스(Michael McKean), 나이젤 터프넬(Harry Shearer), 데릭 스몰스(Harry Shearer)로 구성된 가상의 헤비메탈 트리오 'Spinal Tap'을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는 비평가, 관객, 락 아티스트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,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이 사실이라고 착각했습니다.
"이건 11까지 올라갑니다." 나이젤 터프넬
가장 유명한 대사는 Tufnel이 자신의 커스텀 Marshall 앰프의 기능을 자랑하며 한 말로, Marshall 스택의 번호가 매겨진 볼륨 조절 노브를 가리키며 감독에게 "이건 11까지 올라갑니다."라고 자랑스럽게 한 말입니다. 2002년 숏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관용구로 등재되기도 한 이 명대사는 일반 기타 앰프보다 한 유닛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.
Spinal Tap turning things up to 11. Nigel Tufnel’s Marshall Amp guitar.
터프넥 역을 맡았던 Shearer는 2012년 인터뷰에서 이 농담은 1984년까지 '파워풀한 Marshall'이 모든 락 팬들에게 '상징적인 장비'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. 이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Marshall의 인기는 단순히 앰프 장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적 존재라는 것을 증명해 줬습니다.
이에 따라 영화 개봉 1년 후 Jim Marshall은 할리우드 락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핸드프린팅을 남기도록 초대받았고, 동료 선구자인 Robert Moog, Les Paul, Stevie Wonder의 것과 함께 그의 핸드프린팅도 볼 수 있습니다.
Jim Marshall places his handprints on the Hollywood Rock Walk of Fame.